포항에 유채꽃 축제가 있다고해서 찾아가봤어요!
울산에서 출발해 자가용으로 1시간30분 넘게걸렸어요.
점심먹고 느즈막히 출발해서 해가 다 진 후 보게될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석양이 지는 예쁜 타이밍에 유채꽃을 볼 수 있었어요.
금새 해가 져버렸지만, 이 때에만 볼 수 있던 풍경이라 더 특별했고, 좋았어요.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이곳은 포항 호미곶앞에 위치해 있어요.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 위치 ▼
걸어서 산책하고 둘러보며 다니기도 좋아보였어요.
호미곶엔 둘레길도 있더라고요. 다음엔 날씨 좋을 때에 더 일찍 와야겠어요.
해가 질 무렵의 풍경이 너무 예뻐서 기억에 남아요.
이곳의 유채꽃밭은 정말 넓었어요.
유채꽃 축제는 처음 가본 것 이었지만,
정말 넓은 곳에 유채꽃이 전부 심어져있더라고요.
(10만평이라고해요..우와우)
좋은 향이 나서 산책을하며, 사진을 찍으며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해가 금방 져버리고 아직 저녁에는 조금 쌀쌀해서 오랫동안 구경하진 못했어요.
그래도 좋은 향과 예쁜 풍경을 가족들과 함께하니 다들 즐거워했어요.
제가 간날은 일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호미곶 돌문어 축제일정 ▼
유채꽃과 함께하는 포항 호미곶돌문어축제가 4.19~4.20 까지 3일간 한다고하네요.
시간되시면 가족분들과 함께 가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바다가 보이는 넓은 유채꽃밭에서 유채꽃목걸이,유채화관만들기등등
유채꽃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한다고해요.
그리고 활문어잡기 체험 !
문어예쁘게썰기대회,시식회,문어주먹밥만들기행사 등등
돌문어를 이용한 행사도 준비되어있어 재밌는 체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외의 난타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도 있으니 볼거리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해가 지고난후 호미곶 해맞이 광장쪽으로 향했어요.
바다쪽에 상생의 손..? 이라고 하는 게 있었어요.
어두워서 바다는 거의 안보이는데 저 손 조형물이 엄청 크게 있어서 시선을 강탈했어요.
살짝 무서운 느낌이 없지 않지만 멋있었어요.
호미곶해맞이 광장 위치 ▼
근처 바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예요.
볼거리가 많아서 천천히 걸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예요.
더 들어가서 바다쪽을 구경할 수 있도록 다리를 설치해놨지만,
저녁 먹으러 가야해서 저희는 바깥쪽만 구경하고 돌아갔어요.
등대에서 불빛을 쏘고있었어요.
평소엔 등대를 볼 기회가 없어서 실제로보니 신기하면서도 예뻤어요.
영롱함이 사진에는 다 안 담겨서 아쉬워요.
저녁은 가족들이 곱창이 먹고싶어서 찾아보다가
지나가다 보이는 가게인 ''막창상회''라는 곳을 들어갔어요.
생긴지 열흘정도 밖에 안된 곳이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친절했고,
참나무에 한번 초벌해서 나와서 구워먹기 편하고 맛있었어요.
따로 포스팅 해둘테니 호미곶을 방문하실 예정이면 추천할게요!
근처마트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좋은 기억으로 남을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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